“식품안전 이슈 대응·해외 인프라 강화”

식산협 정총…올해 예산 81억 1100만원

식품산업협회가 올해 식품안전과 관련된 주요 현안과 이슈를 집중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대정부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식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시켜 회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22일 더프라자호텔에서 제141차 이사회와 2018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811100만원(일반·교육회계)협회 예산안과 1802500만원(특별회계) 규모의 연구원 예산을 의결했다.

협회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419832만원, 교육예산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3912980만원으로 정해졌다. 특별회계에 속하는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예산은 전년대비 5.2% 늘어난 1802562만원, 청도연구소는 15632만원을 통과시켰다.

이창환 협회장은 올해 역시 식품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산업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안전 관련 정책과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무엇보다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회원사들의 수출역량을 높이는데 협회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식품안전과 관련된 규제와 제도 개선을 위해 대정부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인프라를 확충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와는 식품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도록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제안하기로 했다. 재활용 분담금 등 환경정책과 관련된 애로사항은 환경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식품산업 해외 인프라 강화도 올해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식품과 관련된 외국 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분과위원회의 운영도 더욱 활성화해 식품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 회원사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빙그레 박영준 대표이사가 비상근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대표이사 변경으로 대상 정홍언 대표이사,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이사, 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 SPC삼립 이명구 대표이사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 롯데네슬레코리아 강성현 대표이사는 비상근이사로 변경됐다. 또 비상근감사로는 대평 김경재 대표이사와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별 업무조정을 위해 조직기구 개편, 인사, 보수 등 제반규정을 개정했다. 이밖에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표창

농심 김병근 과장 등 8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

삼육식품 박신국 대표 등 2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 우수사원 표창

금오성 책임연구원 등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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