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새해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한 독려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리 황택상)은 17일 우리사회에 만연한 건강무시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한 달에 한 가지씩 건강을 지키는 약속 캠페인 '건강약속 12(twelve)'를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건강무시증후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변신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고, 계속 지킬 수 있는 건강계획을 세워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약속 12(twelve)'는 건강기념일 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같은 건강 이슈와 연계된 12개의 주제를 선정,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약속'의 개념으로 매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1월은 해마다 결심하는 건강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캘린더를 제공한다. 2월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실내 운동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건강 캘린더는 월 별 주의사항과 함께 '건강 체크체크' 메모를 통해 챙길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미리 알고 예방하도록 돕는다.
3월~8월은 신학기 건강, 환절기 건강, 나들이 건강, 감염병 관리, 휴가철 건강, 온열질환 관리에 관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11월은 정신건강(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비만예방(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 절주(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과 관련한 건강정보를 마련하고, 12월은 한 해 동안 스스로 건강약속 이행을 점검하고자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www.kealth.or.kr)의'건강약속 12' 메뉴를 구축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는 건강캘린더 및 월별 건강정보 등 관련자료 일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공모전을 실시하여 연령대 및 생애주기에 맞는 표준 건강약속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healthpr)을 통하여 월별 건강약속 인증샷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월 건강약속에 관한 독창적인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건강약속#헬스타그램#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와 함께 업로드하여 개발원 페이스북에 인증댓글을 달면 응모가 완료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키고 국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홍보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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