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사례 5> 멀리 있는 언니에게 금경염파로 불면증 완화
평소 염파요법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어느 회원의 사례이다.
상응부위는 물론 진동자를 이용 정확한 자리를 자입했고, 서금8혈도 이용했다고 한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자입한 후 두 시간마다 염파봉을 만져줬고 그 다음날 전화를 하니 밤새 오랜만에 너무도 편히 잠을 잤음은 물론 관절부위 통증도 많이 완화됐다고 한다.
멀리 있는 언니에게 요즘도 통증이 심하다 하면 계속 염파를 보낸다 하니 회원의 따듯한 마음이 염파요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전해짐이 분명한 듯하다.
<사례 6> 염파요법으로 가족건강 유지
나의 경우 염파요법을 이용해서 서금의학을 생활 속에 실천으로 활용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과 검증이 필요했다. 더욱이 수지침사가 되기 전 낯설기만 했던 염파요법이란 그저 무조건 강의시간에 배운 그대로를 따라할 뿐이었고 반신반의한 마음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번 기회에 임상 사례를 지면으로 정리하면서 그간 염파요법을 시작한 계기와 몇 가지 임상 과정과 결과를 이야기해 보려 한다. 분별방법의 다양함이 서금의학에 입문하면서 느낀 또 다른 매력의 한 가지였음을 확신하던 중 진동자를 이용한 4기 분별방법과 음양증구별 더 나아가 주병을 찾아낼 수 있음은 참으로 신묘한 일이었던 것 같다.
처음 진동자를 이용해서 남편의 왼쪽 어깨 부위의 통증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면서 부터 나의 염파요법은 시작됐다. 그것도 상응요법만 배운 상태에서 손모형도의 상응부위에서 통증부위를 찾았고, 금경모형도에 염파봉을 자입했다.
어깨통증으로 그 당시 불면증까지 동반했었는데 금경염파요법을 시행한 그 날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을 잊고 숙면을 취했다. 그 후 남편은 적극적으로 내가 서금의학을 공부함에 충분한 조력자가 돼 준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먼 거리에 있는 환자에게는 특히 염파요법이 우수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던 계기는 큰아들이 군대에 갔을 때였다. 입대 전부터 아들은 폐활량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
특히 야간행군을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안타까움은 군에 보낸 엄마가 겪어야 하는 가장 답답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안타까움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염파요법이었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훈련소에 보내놓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서 아침마다 금경모형도에 숨 잘 쉬게 하는 치방(CA 28~CA8, CC1, CC8)을 지극한 마음으로 꽂았다.
그 결과 첫 면회에서 아들이 야간행군은 물론 훈련 중에도 호흡으로 평소에 느꼈던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해서 금경염파의 효력이 분명히 있었음을 확신했다.
가족에게서 염파요법의 조절 반응을 확신한 이후부터는 염파요법은 생활화되기 시작됐고 때마침 나온 염파도판은 개인별로 지정해서 치방하기에 편리했다.
요즘은 가족들에게서 겪은 염파요법의 사례들이 일상의 작은 사례에서부터 다양한 듯하다.
얼마 전 출근길 운전 중이던 남편은 화장실이 너무 급한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전화해서 황당한 염파를 요구하기도 하고 아들의 경우는 운동 중 발목을 삐끗해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전화가 오기도 한다.
그만큼 염파요법이 우리 가족에게는 생활화됐음을 자연스레 증명해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염파요법의 우수한 반응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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