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7대 원장에 이은숙 박사 임명

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주요 보직 거쳐

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는 11월 23일자로 이은숙 現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사진)을 3년 임기의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 강사, 조교수(1986∼2000)를 거치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신임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으로서,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정책을 선도하고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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