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최우선 과제는 의료 빅데이터산업 육성”

서정선 바이오협회장, "5년내 신규 정보분석산업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것“

“성장과 복지의 두 고리를 한꺼번에 쥐고 있는 바이오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산업입니다.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우선 과제는 의료 빅데이터산업 육성입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코리아바이오플러스 콘퍼런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3~5년 사이에 새로운 정보분석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정선 회장은 “미래의학의 기반은 환자중심의 참여의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빅데이터가 모여지는 과정이 환자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수백만명의 유전체정보와 질병정보로부터 빅데이터가 만들어지면 AI를 이용해 질병을 예측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정부의 지원 아래 현재 바이오창업은 2000년 이후 제2의 붐을 맞고 있다”면서 “이제 바이오창업의 정밀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으로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업과 경쟁의 오픈 이노베니션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코리아바이오플러스의 주제를 ‘바이오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의 규제도 과감히 개혁되어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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