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크박 아이스’ 50일간 1천만개 돌파

롯데제과 "생산라인 24시간 풀가동"

··아이스가 출시 50일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1000만개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0억원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약 1,800km에 달하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실적은 지난5월말부터 6월말까지, 출시 후 1개월 동안 거둔 300만개 돌파 기록보다 3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특히 71일부터 20일까지는 무려 700만개가 팔려나간 것인데, 이는 이기간에는 하루 평균 35만개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아이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이들 제품이 80년대 출시돼 30여년간 빙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죠스바(1983), 스크류바(1985), 수박바(1986)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다. 이들 신제품 3종은 맛과 향이 기존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와 같고, 포장디자인 역시 바제품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 이들 제품은 야외에서 오랫동안 냉기를 보존하며 차가운 느낌을 즐길 수 있고, 손으로 주물러도 치어팩 포장이어서 밖으로 흐르지 않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아이스가 적당히 녹으면 음료처럼 마실 수도 있고, 마개가 있어 먹다 남을 경우 보존하기도 좋다.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들 아이스 제품 외에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선보인 거꾸로 수박바와 떠먹는 홈타입 제품인 죠스통’, ‘수박통이 대박 신호를 보내고 있다.

거꾸로 수박바(6월말 출시, CU협업)7월 중순까지 약 200만개(15억원), 죠스통, 수박통(4월 출시, 홈플러스 협업)7월 중순까지 약 45만개(11억원)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실적 호조가 빙과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급량이 달려 이를 채우기 위해 죠크박 아이스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 하는 등 물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컵 타입 등 다른 유형으로 확대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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