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도 충북지역의 신규 암 발생자 수는 7156명 (남 3970명, 여 3186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7364명 대비 208명(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박진우)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충청북도 도민의 2014년 암 발생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지역 주민들이 평균수명인 81.7세까지 생존 시 암 발생확률은 남녀 전체 36.8%이며(남자 38.5%, 여자 32.4%), 여성보다 남성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남녀 전체 201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10만명당 △2012년 308.3명 △2013년 303.5명 △2014년 287.1명(남 325.6명, 여 268.7명)으로 감소했다.
주요 암종별 특이점에 대해 살펴보면, 2014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위암의 발생자수는 1159명으로 전년도 대비 54명(4.4%) 감소, 발생률은 10만 명당 3.5명이 감소했다. 이어서 대장암의 발생자수는 전년 대비 12명(1.2%) 감소, 폐암의 경우는 발생자수가 전년 대비 17명(1.9%) 증가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발생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서는 충북지역의 암 발생 통계를 공표함으로써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또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도내 암 발생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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