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제일약품 마진 갈등 타결

해당제품 공급재개

유통업계와 제일약품간에 갈등을 빚었던 화이자 및 룬드백 도입상품에 대한 마진문제가 타결됐다.

이와관련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23일 "그동안 마진갈등으로 공급중단이 되었던, 제일약품의 코마케팅 제품에 대한 마진문제가 일단락돼 논란 이전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던 해당제품들은 즉시 공급이 재개됐다. 이와관련 유통업체들은 '손해보고 공급을 할 수 없다'며 공급을 중단해 약국가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합의한 안을 살펴보면 기본 5%, 3개월 회전 결제와 기존 방식인 현금 결제시 8% 두가지 방안이다. 의약품유통업체는 각각 사정에 따라 3개월 회전. 5% 조건이나, 현금 8%조건을 선택해 거래하면 된다.

유통업계는 "이제 의약품 유통마진은 상당수가 손익분깃점 수준이다. 실제로 약국유통업계는 의약품 유통 순마진이 1%도 채 안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3%인하는 밑지고 장사하는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이같은 터무니없는 마진인하에 대해, 생존권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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