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클리닉은 최명석 원장의 '비침습 혈당 측정을 이용한 비만예방 및 체중조절 장치 및 방법' 기술이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등록 공고됐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앞서 한국과 미국에서도 동일 계열의 특허를 등록받은 바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정보를 사용자의 체중관리 목표와 연동해 식사, 운동, 생활습관 조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복잡한 숫자나 그래프로 표현되던 혈당 수치를 빨강, 노랑, 초록의 '신호등 색상'으로 변환해 사용자가 현재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UI/UX 기반의 피드백 시스템이다.
체중 감소가 목적인 경우, 혈당 상태에 따라 초록(안정), 노란(주의), 빨간(경고) 신호를 표시해 식사량이나 활동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대로 체중 증가가 필요한 사용자의 경우에는 목표에 맞춰 색상 표시 기준을 반대로 적용할 수 있다. 단 특허공보상 표현된 혈당 구간과 색상 방식은 기술 표준 구현을 위한 예시이며 개인별 의학적 판단이나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허공보에 따르면 이 장치는 사용자의 움직임과 신체정보를 감지하는 감지부를 비롯해 혈당 측정부, 개인별 매칭부, 혈당레벨 처리부, 출력부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향후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최명석 원장은 "체중관리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가 아닌 식사와 활동에 따른 몸의 실시간 반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당 정보를 직관적인 색상 피드백으로 전환함으로써 사용자가 일상에서 생활습관을 보다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중국 특허 등록으로 한국,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관련 권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혈당 기반 체중관리 서비스 기업 등과의 기술 협력 및 라이선스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특허는 특정 의료행위나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기술이 아닌 데이터 변환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실제 제품화 및 서비스 적용 범위는 향후 혈당 측정 기술의 정확도, 임상적 검증, 소프트웨어 구현 및 국가별 규제 요건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