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가 국내 최초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를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현지 프리미엄 탄산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1972년 출시된 국내 최초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손꼽히는 충북 청원 초정리 광천수를 원수로 한 제품이다. 천연 미네랄과 청량한 탄산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제 품평회 '몽드 셀렉션'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제로 슈거'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산업 리서치 종합 포털 중옌망(中研网)에 따르면 중국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1050억 위안에서 2024년 1280억 위안으로 1년 만에 21.8%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규모는 2027년 23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일반 탄산음료의 대안으로 탄산수 등 제로 슈거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일화는 중국 음료 트렌드에 발맞춰 초정탄산수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식품 수입 경험이 풍부한 상하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근 정식 수입 통관을 마쳤으며, 4월 초부터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20만 개로, 초정탄산수 250ml 캔과 350ml 페트(PET)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출은 초정탄산수의 중국 시장 첫 정식 진출이자, 맥콜과 일화차시에 이은 일화 제품의 세 번째 중국 시장 진출 사례다. 일화는 맥콜·일화차시·초정탄산수를 프리미엄 RTD(Ready-To-Drink) 라인업으로 구성해 중국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화 관계자는 "초정탄산수는 오랜 브랜드 헤리티지와 깔끔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맥콜, 일화차시와 함께 프리미엄 RTD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