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고용부, 농업일자리 범정부 사업 업무협약

이원식 기자 2023.01.20 14:56:42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식(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고용부)는 1월 19일 경상북도 문경시 농작업 현장에서 농업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 부처 장관 외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현장 농업인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양 부처 장관 등 주요인사들이 문경 거점산지유통센터 현장과 시설채소 재배현장을 들려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농식품부와 고용부는 각 부처별로 시행돼 왔던 농업일자리 사업을 연계, '국가기관 간 협업(協業)', '도농(都農) 상생', '일자리 구조개선(構造改善)'을 기본체계로 해 범정부 협업사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이번 협업사업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추진해 농업인력 확대를 통한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력을 확보했고,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기존 계절근로의 단점을 보완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장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업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고용부 그리고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업사업은 구인난 개선이라는 직접적 목적과 함께 국가기관 간 협업, 도시-농촌 간 상생과  일자리 구조개선이라는 정책적 가치의 실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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