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스타랩스, AI기반 실시간 로봇수술영상 분할 시스템 구축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김아름 기자 2022.10.06 17:24:01

(왼쪽부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박사현 ·박성곤 교수, 스타랩스 이준호 대표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스타랩스(대표 이준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뇨의학과 박사현·박성곤 교수팀과 스타랩스 AI의료사업부가 연구 책임을 맡았다. 로봇 전립선 절제 수술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훈련해 복부 내 장기 및 수술 도구 등을 실시간으로 분할 식별하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로봇수술 의료영상 분할 알고리즘 및 시스템 개발이다.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하며 4억5000만원 규모다.

박사현 교수는 "향후 수술 보조 인공지능 로봇 및 자율수술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대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로봇수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시장에 IT 기술을 융합해 의료컴퓨터융합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07년 선도적으로 로봇 수술 도입 및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2015년에는 최첨단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i를 도입했다"며 "인공방광대치술, 전립선암 수술 등 비뇨기 재건술은 해부학적 특성상 수술의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로 도움을 받으면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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