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여름의 맛'에 매료되다

한식진흥원, 한식 토크 콘서트 개최 성료

이원식 기자 2022.08.16 09:50:11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11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하는 특별 전시 한국인의 여름나기 음식 展과 연계해 '한국의 4季4味 한식, 여름의 맛'이라는 주제로 한식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식 토크 콘서트는 한식문화프로그램 네 번째 이이기로 윤덕노 음식문화 저술가를 모시고 한국의 다양한 여름 음식을 역사와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여름의 대표음식 냉면, 콩국수, 냉국, 삼계탕 등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으며, 어떻게 대중 음식화 돼 우리나라의 대표 여름음식으로 자리 잡게 됐는지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윤덕노 음식문화 저술가가 현장 토크쇼에서 여름음식 냉면이 어떻게 대중화됐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덕노 음식문화 저술가는"우리나라 대표 여름 음식 냉면은 처음에는 양반들의 풍류음식이었으나 1950년 이후 대중화 됐으며, 평양냉면, 함흥냉면, 해주냉면, 진주냉면 등 지역별로 조리법이 다양하게 발전한 특색 있는 음식"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콩국수, 메밀국수, 냉국, 삼계탕 등 다양한 여름 음식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줬으며, 자세한 강의는 한식진흥원 누리소통망(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한 관객은 "냉면 한 메뉴도 지역별로 이렇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이었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며 "계절별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문화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별전시(한국인의 여름나기 음식展)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 많은 관객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여름 음식을 깊이 있게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인의 여름나기 음식展'특별전시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서울 종로구 북촌로 18)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 9월 한식문화프로그램은 향후 한식진흥원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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