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강남베드로병원과 코로나19 임상 공동연구 협력

NGS 기반 검사 키트 및 자동화 장비 출시 기대

김아름 기자 2022.05.16 20:15:19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이사 김기옥)이 강남베드로병원과COVID-19 확진 임상 환자에 대한 임상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놀루션은 강남베드로병원과 COVID-19 확진 임상 환자의 유전자형 분석에 대한 임상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제놀루션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적용한 COVID-19 확진 임상 환자의 SARS-CoV-2 유전자형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 공동 연구를 통해 COVID-19 확진자의 나이, 증상,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감염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치료제의 종류, 치료 방법, 치료 효과 등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게 되고 기존의 모든 변이뿐 아니라 새롭게 생겨난 재조합 변이들을 포함하여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변이까지 분석해 낼 수 있다. 이러한 NGS를 이용한 분자진단기술은 암진단 분야에도 적용하여 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항암제를 써야 완치율이 높아지는지 여부도 알 수 있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미래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놀루션 연구진은 오랜 연구를 통해 인정받은 NGS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 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와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NGS 기반 검사 키트와 NGS Library Prep 자동화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금년 내 상용화하여 다양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차세대 분자진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제놀루션 R&D전략기획실장 김현수 박사는 "당사가 보유한 NGS 기술이 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 확인에 활용되어 팬데믹 상황의 예측 및 방역활동, 환자  치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NGS 기술을 활용한 당사의 제품이 다양한 감염병 시장에서 판매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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