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유럽 화장품법에 맞춰 리뉴얼 단행

'슈퍼 아쿠아 맥스' 라인을 시작으로 금지성분 배제

김혜란 기자 2022.05.13 20:52:53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맥스' 라인. 유럽 화장품 규제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금지성분을 배제해 재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사 대표제품인 '슈퍼 아쿠아 맥스' 라인을 유럽 화장품법 기준에 맞춰 재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유럽이 착향제로 사용되는 향료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유럽 화장품법은 지난 3월부터 퍼스널케어 제품에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성분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 백합향을 내서 릴리알(lilial)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화장품뿐 아니라 디퓨저, 세제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약처 고시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조합 향료로 쓰일 경우 전성분에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유럽 화장품 규제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제외한 내용물로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슈퍼 아쿠아 맥스' 라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대상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의 경우에도 이 성분은 배제된다.

슈퍼 아쿠아 맥스 라인은 깊은 바다 속 미네랄이 풍부한 하와이 코나 해양심층수와 청정한 해양 성분 33가지의 보습 성분, 식물유래 추출물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촉촉한 수분감과 청량감을 공급해 주는 수분 라인이다. 피부 타입별로 선택 가능한 크림 3종과 토너, 에멀전, 에센스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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