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산 코로나19 백신 연구자 임상시험 지원

추가접종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및 실시기관 연계

홍유식 기자 2022.01.27 10:05:21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 과 지난 1월 26일 협약을 맺고 국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추가접종 임상시험 참여의향자 모집 및 실시기관 연계 서비스 제공’ 협약은 그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에서 보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재단은 코로나19 국산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참여희망자 723명을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연계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연구 지원을 위한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개발용역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국가예방접종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BP510)을 추가접종하였을 때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다. 모집 대상자수는 총 550명으로 총 10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시행된다. 

일차적으로 5개 기관(고대구로병원, 경북대병원, 원주기독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에 참여 의향이 있는 자원자를 우선적으로 모집하며, 이후 나머지 기관의 준비 상황에 따라 실시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접종 참여자 모집을 위하여 재단은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였으며, 이전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참여희망자에게는 알림톡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델타, 오미크론 변이주 등의 확산에 따라  부스터샷(3차 접종)이 권고되면서 이번 추가접종 임상시험에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추가접종 임상시험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참여희망자는 실시기관의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참여의향서 제출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누계 총 8800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재단은 참여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백신 추가접종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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