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 ‘하이드로디퍼 조성물’ 日특허… 마스크팩 전 제품에 적용

국제 특허도 출원… 미셀 복합체 함유 피부장벽 개선·보습 우수

김혜란 기자 2021.12.08 11:00:38

엘앤피코스메틱이 ‘천연 보습 인자를 이용해 형성된 미셀 복합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제 특허(PCT) 출원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는 피부 각질층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인자 성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미노산(약 40%)과 미네랄(약 18.5%)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과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2월 제조 방법과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받은 조성물은 ‘수분을 더 깊숙이 전달한다’는 의미로 ‘하이드로디퍼(HYDRODEEPER)’라고 명명하고 현재 상표 등록 진행 중이다.

엘앤피코스메틱 ‘HYDRODEEPER 조성물 및 제조 방법’ 일본 특허증

특허를 취득한 조성물은 피부 장벽 보호 효과가 있는 미네랄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용해도를 높였으며, 성인과 영유아 피부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중 피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폴리머에 바인딩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를 높였다.

전문 임상 기관에서 인체 적용 시험을 수행한 결과 특허 조성물 사용 후 피부 보습과 피부 결 개선이 각각 161%, 182% 개선되는 등 보습과 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 피부 속 보습과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엘앤피코스메틱의 특허 조성물과 제조 방법은 12월 중순 리뉴얼 예정인 메디힐 ‘더 엔엠에프 앰플 마스크’를 비롯해 ‘사이언스라인’과 ‘힐링라인’ 전 제품에 적용된다. 특히 더 엔엠에프 앰플 마스크에는 핵심 성분 HYDRODEEPER와 8중 히알루론산 등의 함유량을 높여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건조한 피부에 강력한 보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보습 효과를 한층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이미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에서 마스크팩 부문 평가 1, 2위를 석권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국제 특허 취득으로 K-뷰티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더 견고히 할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이청희 전무는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가 있는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모사해 만들어진 특허 소재 HYDRODEEPER를 활용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화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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