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무역의 날'… 대창·제놀루션 금탑산업훈장

한국 무역 유공자 597명 포상, 수출의 탑 1573개 수여

김아름 기자 2021.12.07 09:44:1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2011년 우리나라의 첫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명명한 ‘무역대로’(영동대로)를 모티브로 10년 후인 2021년, 최단 기간(299일)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을 축하하며 하늘 높이 웅비하는 한국무역을 알리는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출 유공자에는 대창 이길상 대표이사,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이사(이상 금탑산업훈장),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에스엠스틸 김기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동성화인텍 류완수 대표이사, 핌스 정해균 사장(동탑산업훈장) 등 10명이 599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핵산 추출장비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산 추출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최대 3시간이 소요되던 질병 바이러스의 핵산 추출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응급검사를 위한 전자동 이동식 핵산추출기를 출시해 K-방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 1100억불탑의 삼성전자, 8억불탑 크래프톤, 1억불탑 스튜디오 드래곤 등 10개 기업 대표도 1573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서 올랐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역인들의 각별한 노력 및 혁신과 더불어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며 “올해 한국무역은 제조업 수출은 물론 한류 컨텐츠, 서비스, 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무역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양적·질적으로 모두 큰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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