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질병 K-방역 기술 아시아에 전수

이원식 기자 2021.10.15 17:16:06

제8차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 온라인 개최 현장 사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동물질병 진단 담당자 32명을 대상으로 ‘제8차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진단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8종의 주요 동물 질병의 진단체계·방법과 예찰을 포함한 중요 방역관리 사항에 대해 해당 질병별 검역본부 전문가의 강의와 참석자 간 상호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의 우수한 동물질병 진단 등 K-방역 현장 사례 공유와 OIE 표준실험실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에 큰 만족을 표했다.

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검역본부 OIE 표준실험실은 워크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등 주요 동물질병 진단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경을 초월하는 동물질병에 대해 주변 아시아 국가와의 국제 진단 네트워크 구축으로 질병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검역본부는 2012년부터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통해 16개국, 107명의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담당자들에게 동물질병 진단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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