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초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투여

[질병탐구/ ]류마티증 관절염] 약물 치료요법

홍유식 기자 2021.10.15 16:12:51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물 요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1차 약이 있고,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이 있다.

2차 약의 종류에는 원래 항암제로 개발되었던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기존 치료에 반응이 미흡한 경우, 혹은 부작용 때문에 기존 치료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이를 고려할 수 있는대, 최근에는 관절 변형과 그에 따른 불구를 막기 위해 질병 초기에 2차 약을 투여하는 추세다.

항류마티스약제의 종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염증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작용 기전이다. 현재 100 여종 이상 시판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염증에 관여하는 형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부작용인 위장관 출혈과 궤양, 혈소판 응집 억제의 위험을 감소시킨 특이적 약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부신피질호르몬의 경구 복용은 혈관염이 합병한 경우, 급성 악화 시 또는 항류마티스 약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연결 요법으로 사용한다. 여러 종류의 제제 중에서 짧은 시간 작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프레드니솔론)을 사용한다

전통적인 항류마티스약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설파살라진, 아자씨오프린, 사이클로스포린, 페니실라민,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 타크로리무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항류마티스 약제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진통 효과가 없는 대신 면역억제나 항염 작용으로 관절염을 완화시킨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엽산길항제(folic acid), 항류마티스약제의 가장 기본적인 약물로, 비교적 효과가 빠르고 환자의 순응도가 높아 항류마티스약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으로는 식욕감퇴, 오심, 구내염 등이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루푸스 환자에게도 사용되며 콜레스테롤과 혈소판 응집도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에 좋은 효과를 낸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이나 소화 장애등이 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망막 병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망막병변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병용요법으로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제 병용투여가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이나 2제 병용요법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토트렉세이트와 사이클로스포린 병용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그 밖에 생물학적 제제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태생리에 가장 중요한 물질인 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하는 약제로서 현재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약제들은 관절 통증의 감소와 골미란 억제 등에서 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되어서 기존의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매토트렉세이트와 병용해서 사용하며, 종류로는 아달리무밥, 아바타셉, 토실리주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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