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 병원-가정 연결고리 '홈케어 플랫폼'서 찾다

'메디컬 에듀테크 프로젝트' 위한 업무협약

김아름 기자 2021.10.15 15:42:52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15일 밍글링(대표 전창열)과 소아청소년을 위한 '메디컬 에듀테크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은 서울 구로구와 성북구에 우리아이들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연 50만명의 외래 및 입원 환자가 내원하는 명실상부 소아청소년과의 대표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소속 두 병원 모두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소아청소년과 뿐만 아니라 소아심장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정신과. 소아치과. 소아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의 다각화된 소아전문 종합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아이들병원과 밍글링은 의료와 교육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개척 영역으로 여겨지는 메디컬 에듀테크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닥터스바이오텍이 설립돼 성공적으로 업무가 추진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소아 성장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의사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개발 △의료와 교육을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소아. 청소년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으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 맞춤형 홈케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공동으로 추진된다.

정성관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아이들병원이 축적해온 국내 소아 청소년들의 진료노하우 및 데이터를 현실적으로 활용하여 부모가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상태를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의료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교육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칭하여 최초의 개념인 '메디컬 에듀테크'라고 명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가 도래한 것처럼, 의료영역에서도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플랫폼기반의 비대면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고, 대표적 교육컨텐츠 스타트업인 밍글링과의 협력으로 이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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