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 눈길

어린이 전용 홍삼부터 유산균, 오메가3까지

이원식 기자 2021.03.02 09:04:21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3월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등이 신학기 수업을 위한 우선 등교를 시작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가 자녀를 둔 만 20~69세 성인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건강관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염려되는 자녀 건강 관련 문제로 전체 응답자의 27%'면역력 증진'을 꼽았으며, 이를 위한 대처 방법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과 제약업계도 아이의 성장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면역력 지키기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달콤한 과일 향과 식감을 더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홍삼은 성인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력 증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만든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홍건강띠띠뽀 튼튼키즈 삼() 형제 1,2,3 단계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패키지 전면에 넣어 아이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엄선된 국내산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고함량 사포닌 (농삼농축액 7%, 노형분함량 60%)을 기본 베이스로 사용해 효능은 물론 식약처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을 통과한 GMP 공장에서 직접 제조·생산해 믿을 수 있다.

띠띠뽀 튼튼키즈 삼() 형제는 부원료 함량에 따라 단계를 달리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1단계는 홍삼, 2단계는 홍삼 + 녹용, 3단계는 홍삼+배농축과즙+도라지농축액이 들어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색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를 완전히 배제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로 어린이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다. 어린이 연구소를 뜻하는 키즈랩과 장건강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 합성어인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과학적인 방식으로 설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홍삼 식이섬유를 먹고 자란 유산균이 홍삼을 먹지 않은 유산균 대비 최대 1.6배 증식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입증한 유산균 배양 특허 공법 기술이 적용됐다.

프로바이오틱스 7종을 균형있게 배합하고, 균종의 영양원인 프리바이오틱스 4종도 함유되어 어린이들의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활동,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착색료, 합성향료, 이산화규소 등을 배제했으며, 11포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 또는 우유에 녹여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어른들의 건강기능식품이라고만 여겨졌던 오메가3도 이제는 어린이용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내츄럴플러스 굿앤키즈 맛있는 오메가3’는 아이 성장과 눈 건강,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함유유지를 사용했다.

원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착색료, 일본산 및 중국산 원료를 배제하고, 중금속 오염 위험이 적은 소형어종을 사용한 것이 강점이다.

제품은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레몬맛 젤리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베타카로틴, 비타민D, 비타민E 등 성장기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가 두루 담겨 있다.

함소아제약은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동 어린이들을 위한 '함소아 면역비타민 브이업(V-UP)을 출시했다.

우리나라 어린이 영양섭취기준 및 생애주기에 맞게 설계된 9가지 멀티 비타민을 비롯해 면역기능에 꼭 필요한 아연이 함유돼 있다.

면역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아연은 성장기 유아동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여기에 비타민E, B1, B2, B6, 판토텐산, 나이아신, 엽산, 비타민C, 비타민D 9종도 포함됐으며, 배초향, 건생강, 삽주, 사인, 귤나무열매 껍질, 감초의 6가지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내용물이 추가로 배합됐다. 오렌지 농축분말을 가미한 츄어블 비타민 형태로 아이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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