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법 식·의약품 등 유통 차단

753종 성분, 48개 분석법 수록한 수사·분석

이원식 기자 2021.01.27 17:18:3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화장품에 불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스테로이드류 등 부정물질 753(48개 분석법)에 대한 수사배경, 분석방법 등을 담은 ‘2020 의약품 등 수사분석사례집을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된 수사분석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중 불법혼입 성분 545(20개 분석법) 식용금지 성분 37(9개 분석법) 화장품·의약외품 등 불법혼입 성분 157(10개 분석법) 기타 분석법 14(9개 분석법)에 대한 수사보도 사례와 분석방법으로 구성했다.

새로 추가한 분석법은 전립선질환 치료제(21) 백굴채 성분(4) 블랙코호시 성분(4) 문신용 염료 중 사용제한 착색제(14)이며, 개선된 분석법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류(28) 발기부전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94) 수면유도제 성분(16) 비만치료 관련 성분(45)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제조와 해외에서 수입되는 불법 식·의약품 등의 유통 차단과 위해사범 수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부정물질 분석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사분석사례집은 부정불법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는 데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대검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사단계에서 분석법을 활용해 분석 의뢰항목 2289건을 검사하고 488(검출율 21.3%)에서 부정불법 성분을 확인한 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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