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약물중재 임상시험 761건 등록

국내에서 연구자 임상 7건, 제약사 임상 5건 등 진행

임중선 기자 2020.05.26 11:08:01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새롭게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은 3건으로 서울대병원의 '바리시티닙'을 활용한 연구자 임상시험 1건, 엔지켐생명과학 EC-18,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 등 제약사 2건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5월2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761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11일 기준 56건에서 761건으로 1258.9%가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08건으로 1487.5%가 늘었다.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761건의 임상시험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73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와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7.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관련 임상시험 27건 중 연구자 임상시험이 15건, 제약사 임상시험 11건, NIH와 U.S. Fed 후원 임상시험 1건 등이었다.

식약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5월25일 기준 12건이다. 이중 연구자 임상시험 7건이 진행되고 있으며 3월5일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서울대병원의 '렘데시비르' 연구자 임상시험은 대상자 모집이 완료됐다.

제약사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5건으로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2건, 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엔지켐생명과학 'EC-18',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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