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코스메틱 세계로드쇼’ 두바이서 첫 개최

국내 화장품업계 중동 진출 적극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주력

김혜란 기자 2019.10.15 10:09:56

정부가 K-뷰티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이를 위해 16~18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뷰티를 세계시장에 적극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in Dubai)’와 연계해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에서 K-코스메틱을 K-POP, 패션, 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뷰티 문화’의 아이콘으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Middle-East Cosmetic Forum’ △한국 기업이 중동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B2B 바이어 미팅’ △중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 문화·상품을 체험하는 ‘B2C 홍보·체험관’ △K-POP 콘서트 등이다.

특히 B2C 홍보·체험관에서는 분야별로 홍보관을 설치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제품 시연 등이 열리며, 화장품 분야는 우리나라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참여 기업의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6개 화장품 기업을 포함한 97개 소비재 기업, 35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산업을 알릴 예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인근 국가를 포함해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중동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가 중동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성장을 위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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